누군가 사랑의 맺음은 결혼이라고 했던가. 여기에 사랑을 맺으려는 한 커플이 있다. 현 국가대표 보쿠토 코타로와 아카아시 기업의 차남 아카아시 케이지는 백년가약을 맺기 위해 첫 단계인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 말이 상견례지 사실 양가 부모님들 사이서 그들의 결혼은 이미 이야기가 끝난 사안이었다. 고교 시절부터 교제해 온 터라 두 부모님 모두 보쿠토와 아카아시를...
완연한 가을 날씨였다. 길가의 가로수들은 모두 색색의 옷으로 탈바꿈한 지가 오래다. 가로수의 색이 바뀐 만큼 아침 날씨도 긴 옷을 꺼내 입기 충분한 쌀쌀하였다. “헤이헤이헤이 아-카아시!!” 후쿠로다니의 배구부 주장 보쿠토 코타로도 예외가 아니었다. 동·하복 혼용 기간 내내 하복을 고수한 보쿠토도 이제 동복을 입기 시작했다. 아직 보쿠토에겐 갑갑한지 넥타이...
아카아시가 보고 말았다. “아,아카아시, 그게 말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보쿠토 선배는 볼일 끝나면 오세요.” 보쿠토가 자신이 아닌 다른 학생과 키스하는 장면을. 선선해진 10월의 어느날이었다. 보쿠토 코타로와 아카아시 케이지는 소위 말할 것 같으면 썸타는 관계였다. 누가 봐도 이미 학교 공식 커플일 것 같은 이 두 사람은 실상 알고 보면 아직...
보쿠토는 생일을 싫어했다. 언제부턴가 생일날만 되면 온갖 악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생일날만 되면 1년에 한번 맞을까 말까 하는 새똥도 맞았고, 생일 파티를 한다고 아이들을 초대하면 꼭 전날 단체로 식중독에 걸려 파티가 무산되었다. 혹은 파티를 한다더라도 갑자기 집이 정전이 된다던가, 혹은 태풍이 온다던가. 마치 머피의 법칙처럼. 작년의 경우 생일날 사귀던...
*일주일 전으로 되돌아갑니다. 당신은 다른 세계를 믿습니까. *하이큐 주장즈 선택지 *좀비가 등장합니다. -당신은 고3의 여학생입니다. -육상부 소속이었습니다. -현재 귀가부 소속입니다. -꿈[비모즈]과 현실을 넘나드는 게임입니다. -꿈[비모즈]는 또다른 세계입니다. 그곳에서 탈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한 기간 내 탈출하지 못하면 현실로 돌아오지 못합니...
침대판매원 아카아시와 고객 보쿠토 보고싶다. 보쿠토가 침대사러 왔다니 아카아시가 침대쪽 안내해주고 설명과 함께 누워보라며 권유하면 보쿠토는 바로 누울듯. 어떠한 충격에도 흔들리지않는다니까 보쿠토가 누운 자기옆자리 팡팡치며 아카아시한테 누워보라함 "? 전 직원이라 안됩니다" "정말 사실인지 확인해봐야죠!" 한번더 팡팡 치니 머뭇거리다 옆에 눕는 아카아시 "이...
보쿠아카 처음엔 서로 앙숙이었는데 갑자기 보쿠토가 태도 전환했음 좋겠다. 대학생으로 같은 과 같은 랩실인데 서로 사이 안좋아서 으르렁거리는데 교수님이 "너네 둘이 같이 실험해서 보고서내렴 (껄껄)" 이래서 울며겨자먹기로 해버려라 보쿠토는 1년 휴학 후 복학한 터라 아카아시와 같은 학년인데 호쾌한 보쿠토와 다르게 아카아시는 무리지어노는 걸 좋아하지 않아 필수...
사쿠아카+우시오이 얘네 만났음 좋겠다 우시와카는 오이카와한테 시라토리로 와라고 하고 사쿠사는 아카아시한테 왜 자기랑 같은 학교 안왔냐고 질투하니까. 인터하이였나 사쿠사가 아카아시 노린건 그 의미였을거야 둘에게 시달리니 아카아시와 오이카완 서로에게 동질감 느낄 듯. 이미 내머릿속은 넷이서 2층집에 동거한다. 오이카와와 아카아시가 조금이라도 꽁냥거릴 것 같이 ...
아 퍼즐 생각만 하고 쓰질 않았는데 아카아시가 5살일 적(편하게 하기 위해 한국나이로 계산 잡을게요) 놀이터에서 혼자 그네타고 있는데 하얗고 까만머릴 가진 애가 우다다다 달려와서 아카아시 주윌 기웃기웃거리곤 옆에서 같이 그네 타는거지. 그 아인 아카아시만 쳐다보며 그네타지.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꼬꼬마 케이지는 그네서 내려 미끄럼틀로 뛰어가. 그럼 하얀머리 ...
*보컬로이드 곡 '미래선'에서 따왔습니다. 「조금은 변했니?」 「 조금은 강해졌어.」 꿈을 꿨다. 오래된 역 중앙. 지금은다니지 않을 법한, 빛바래진 그곳. 나와 보쿠토 선배와 처음으로 마주친 그곳. 아무도 없는 그곳은 오직 나와 미래의 나. 둘 뿐이었다. 키는 조금 컸을까. 평소 아무렇게나 자란 곱슬머리는 잘 정돈되어 있고. 지금과 다르게 인상이 부드러워...
*역키잡입니다. 낮부터 꾸물대던 하늘은 밤이 되니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입김이 나는 날씨에 아카아시는 옷깃을 여몄다. 그리고 눈앞에 떨어지는 한 송이의 눈꽃. 하늘을 올려다보니 까만 도화지 위로 하얀 게 흩어져 내린다. 올해 첫눈인가. 그 애를 만난 것도 첫눈 오는 날이었지. 자기보다 한참이나 작았던 하얀 아이. 같은 하늘 아래니까 우린 함께 있는거야. 어...
아카아시 고1때까지 안경끼다가 배구할때 갑갑해서 고2때 렌즈로 바꿔서 보쿠토 뿅가게 만들어라 비슷한 썰을 풀었지만 저번과는 다르게보쿠토는 외모를 보는 편이라 1학년 아카아시에 대해 배구는 잘하는데 재미없어. 거기다 못생겼잖아? 이러고 다님. 이때의 아카아시는 꼬꼬마였습니다.. 아 꼬꼬마 아카아시 귀엽겠다. 갓 입학한 아카아시는 중딩티 못벗어난 아가아가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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